[앵커]
아버지가 집안에 지른 불 때문에 10대 딸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트랙터와 부딪쳐 5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완전히 불에 탄 집안 곳곳을 소방대원이 수색합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전남 해남군에 있는 52살 박 모 씨의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딸 16살 박 모 양이 숨지고, 박 씨의 아내 54살 허 모 씨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남편 박 씨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홧김에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박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피스텔 창문에서 뿌연 연기가 흘러나옵니다.
이에 앞서 어제(23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문정동에 있는 오피스텔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주민 4명이 옥상으로 대피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 애월읍에서는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상한 소리와 함께 엔진 쪽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운전자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 전북 부안군 하서면에 있는 도로에서 승합차와 트랙터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53살 박 모 씨 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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